BIFF ‘올해의 亞 영화인상’에 자파르 파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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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사진) 감독이 선정됐다.
BIFF는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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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석권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사진) 감독이 선정됐다.
BIFF는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파르 파나히는 이란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장편 데뷔작인 ‘하얀 풍선’(1995)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써클’(2000)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2015)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It Was Just an Accident’(2025)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아시아 감독이 됐다.
그는 이란 사회의 정치적 억압과 모순을 반체제적 시선으로 포착해 온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로부터 수차례 체포와 구금, 가택연금, 영화 제작 금지, 출국 금지 등 탄압을 받으면서도 비밀리에 작품을 완성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하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선정 소감으로 “이란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날마다 더 어려워지는 이 시기에 이 상은 영화가 여전히 국경과 언어, 그리고 그 어떤 한계도 넘어설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며 “이 상은 개인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침묵 속에서, 망명 중에, 혹은 압박 속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BIFF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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