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 돈 놓치면 안 돼' 토트넘, SON 8월까지는 못 내보낸다...英 공신력 "손흥민 한국 투어 불참시 75% 손해 발생"

조용운 기자 2025. 7.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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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 숙원을 푼 지금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과 함께 두둑한 이적료를 손에 넣으려는 토트넘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과 8월 초까지 동행해야만 하는 이유가 알려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주 중요하다"며 한국 투어에 손흥민과 관련된 특별한 계약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서울로 향하는 토트넘 명단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수익의 75%를 놓치게 된다"면서 "손흥민이 한국에 동행해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투어로 받는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손흥민의 출전 옵션이 달렸다. 토트넘의 서울 투어는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손흥민의 존재가 핵심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2022년과 2024년 한국을 찾았을 때 한국에서의 손흥민 인기를 실감했다.

▲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 숙원을 푼 지금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과 함께 두둑한 이적료를 손에 넣으려는 토트넘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 곽혜미 기자

한국 축구팬들은 토트넘이 찾아왔을 때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로 반응했다. 토트넘이 국내서 펼치는 경기마다 매진 사례가 줄을 이었다. 상상 이상의 열기를 내뿜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처음 한국땅을 밟는 순간인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호텔, 훈련장 등 장소마다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는 시점이 무덥고 습한 한여름인데도 팬들은 무더운 날씨를 참아가며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한 환호를 빼놓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들도 여러 행사와 경기를 치르면서도 팬들에게 환한 미소와 손인사를 건네면서 환대에 답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을 다시 떠올렸다. 이번 여름에도 아시아 팬들을 만나는 일정에 한국을 포함했다.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티켓 판매가 열리기 무섭게 매진됐다. 이번에도 6만명 이상 운집 가능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손흥민이 없으면 토트넘은 제아무리 구름 관중을 모아도 100% 수익을 확보할 수 없다. 지난달만 해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의무를 어길 경우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만 지불하면 끝날 문제라고 알려졌으나 상당한 돈을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새롭게 알려졌다.

▲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 숙원을 푼 지금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과 함께 두둑한 이적료를 손에 넣으려는 토트넘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손흥민 없는 서울 투어는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프리시즌 이벤트를 망칠 요인이다. 굳이 위험 부담을 안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아직도 속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복귀한 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레딩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보여줬듯이 잔류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오히려 주장 교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논란을 일으켰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아직 이적을 요청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새 시즌 주장은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아무리 감독이 달라져도 주장은 유지하는 편인데 프랭크 감독은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45분씩 주장 완장을 차게 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토트넘의 의도가 엿보이는 행보에 실망했을 수 있다. 그래서 레딩과 친선전을 봐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평소 미소를 품고 경기하는 손흥민이라 걱정을 안겼다.

▲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 숙원을 푼 지금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과 함께 두둑한 이적료를 손에 넣으려는 토트넘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 곽혜미 기자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지 경기력도 아쉬웠다. 후반에 주장 완장을 차고 들어간 손흥민은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늦게 훈련에 복귀한터라 45분도 조금은 무리인 모습을 보여줬다. 볼 터치부터 불안했다. 손흥민에게 패스가 자주 연결됐는데 그때마다 터치가 투박해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내내 슈팅 1개와 패스 성공률 64%(9/14), 드리블 성공률 0%(0/3), 크로스 성공률 0%(0/1) 등 아쉬운 스탯을 남겼다. 후반 27분 시도한 회심의 슈팅 역시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아 골대를 훌쩍 넘기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에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 숙원을 푼 지금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다보니 이적설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주려는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과 함께 두둑한 이적료를 손에 넣으려는 토트넘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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