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개국 14년 만에 워싱턴 지국 설립·특파원 파견

김고은 기자 2025. 7. 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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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16일 워싱턴 특파원을 신설하고 초대 특파원 인사를 냈다.

특파원 정식 파견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을 통틀어 가장 늦은 셈인데, TV조선은 앞으로 특파원 파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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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앞으로 파견 지역 확대할 것"

TV조선이 16일 워싱턴 특파원을 신설하고 초대 특파원 인사를 냈다. 특파원 정식 파견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을 통틀어 가장 늦은 셈인데, TV조선은 앞으로 특파원 파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이 특파원을 신설한 건 2011년 12월 개국 이래 처음이다. 미국 대선 등 주요 사안 때 단기 특파원을 파견하긴 했지만, 상설 특파원 제도를 운용한 적은 없었다. 윤정호 TV조선 보도본부장은 “특파원에 대한 수요는 늘 있었는데, 회사가 효율적인 운영 쪽에 더 초점을 맞추다 보니 사건이 있을 때 파견하는 게 낫겠다고 여긴 것”이라며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와 관계된 부분에서 정기적으로 미국 소식을 전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현지에서 취재할 수 있는 특파원이 나갈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른 지역까지 특파원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앞서 1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일본과 중국에도 지국을 확충해 3년 내 3개 이상의 글로벌 지국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파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년 임기의 초대 워싱턴 특파원엔 백대우 기자가 발탁돼 21일 출국했다. 백 기자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단기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백 신임 특파원은 “회사에서 특파원 신설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TV조선이 후발 주자인지라 아무래도 부담이 크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임 특파원들이 안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구축한 뒤, 아픈 곳 없이 임기 마치고 무사 귀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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