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카운트다운 돌입
한국의 멋과 아늑함 담긴 세계적 수준 PRS 숙소 완성 예정


경북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이후 지원조례제정, 경북도와 경주시를 아우르는 전담조직(APEC 준비지원단)구성, 정상회의장 등 주요 시설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행사개최를 백일 남긴 현재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총리 취임 후 경주를 두 번 찾은 APEC 준비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직접 와서 보니 준비가 잘 되고 있고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높은 만큼 인프라 공사 완공 등은 걱정이 없다"며 "K-컬쳐 원류 경북경주 개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K-APEC을 만들어 가야하며 경주만의 개성이 담긴 클라스를 세계에 보일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에 비해 짧은 준비기간과, 조기 대선 등 중앙정치 상황에서도 APEC 준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60여 차례의 현장 방문 과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방향과 지역 상황을 정확히 결합해 솔루션을 찾아낸 이철우 도지사와 경상북도의 발 빠른 대응과 묵묵히 과업을 수행해 가는 경북 특유의 뚝심이 그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美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세계 정상급 인프라 조성,
경북도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회의 인프라 시설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근로자 2교대 투입 및 휴일 시공 등을 통해 9월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1달 이상 시운전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40%로, 한국적인 미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회의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첨단 LED 영상,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하여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HICO 야외부지에 조성되는 국제 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60%로 가장 먼저 완공될 인프라 시설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K-푸드, K-의료, K-컬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언론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립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부지 선정이 올해 1월로 다소 늦었지만, 현재 공정률 3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 월드클래스 환경과 서비스로 손님맞이 준비 완료
경북도는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찾는 참가단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박시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일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1월 경주시 전체 숙소 실태조사를 통해 총 1만 2,812개의 객실을 확인한 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여러 차례 정부 기관과 현장 점검을 거쳐 7,700객실을 공식 참가자 숙소로 확정했다. 이로써 정상회의 기간 일 최대 참가자 수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상급 숙소(PRS)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추진위원장을 맡아 서울 5성급 호텔 방문, 표준모델 조기 확정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기존 16개소에 신규 9개, 준PRS 10개를 더해 총 35개를 확보했다.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정률은 약 70%이며, 9월 중에는 한국의 멋과 아늑함이 담긴 세계적 수준의 PRS 숙소가 완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앙정부,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 아래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천년고도의 품격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APEC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년의 찬란한 유산을 계승한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경제, 문화, 평화, 국민통합의 APEC을 추진하겠다"며 "남은 100일 동안 경상북도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경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주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APEC 행사를 만들겠다고"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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