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에 잇속 챙긴 천안시의장·폭염 보도 독자 관심 이끌어
‘오송참사 두 얼굴’ 편집 이목 … 외국인 요양보호사 후속기사 필요
발로 뛴 더위 관련 취재력·연관 사진 지면 보도 … 신문 격조 올려
시외버스·고속터미널 기사 흥미·창간 20주년 로고 지면 반영 눈길
책무 망각 출판기념회 치른 김행금 천안시의장 행태 알권리 충족
‘대기업 에어컨 수리 서비스 한달 대기’ 고객 불편사항 정확히 터치
‘충북고 럭비부 훈련 르포’ 지면 구성·내용 … 차별·가독성 동시 만족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관련 오영근 대표 논평 무게감 돋보여

[충청타임즈]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6~7월 회의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이날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공무원에게 초청장을 대량 발송하고 수해로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한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과 관련해 두 번에 걸쳐 다룬 점은 지역신문의 제 역할에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 남동우 위원장(서청주신협 이사장)
7월18일자 1면에 이번 폭우로 '아산의 물난리와 미호강 홍수경보 상황'을 사진 두 장으로 배치했는데 기사에 비해 편집의 묘미가 돋보였다. 다소 평이한 기사를 편집의 기법으로 제목과 관련 사진으로 '오송참사 교훈 두 얼굴'로 다룬 점이 편집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 박광연 위원(청주 동부소방서소방발전자문회장·㈜코프 대표)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6월20일자 1면에 다룬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고속터미널 오늘부터 운영' 두 건의 기사를 대칭적으로 편집한 것이 돋보였다.
기사의 양도 같고 관련 사진도 비중 있게 배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시도가 좋았다. 내용면에서도 독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을 제대로 터치했다고 본다. 시외버스 현대화 사업이 고속터미널처럼 추진된다면 이 일대는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장 문제가 예상되는 일대 교통정체도 상상 이상의 사회적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이런 부분도 심층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

# 조천희 위원(한양종합건설 대표·전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

# 양기분 위원(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일진하우징플랜 대표)

# 조석호 위원(석호네푸드 대표·전 직지FC 사무국장)
7월11일자 3면 르포로 보도한 '충북고 럭비부 훈련 현장을 가다'는 폭염 속에서도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충북고 럭비부 학생선수들의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학생선수가 물을 마시고 산소통을 들이마시는 사진과 어깨를 맞대고 선수간 힘겨루기를 하는 스크럼 사진까지 배치해 기사의 전달력을 높였다.

# 이규선 위원(이도기술단 대표)
7월11일자 2면에서는 오영근 대표이사가 쓴 충청타임즈의 눈(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상수는?)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리라 본다.
2009년3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발표한 이 후보자의 논문이 제자인 충남대 석사학위 논문과 연구 데이터, 사진 포함 조사방법 등이 동일해 베껴쓰기가 의심된다는 논리의 글이다. 그래서 교육부 장관으로서는 부적격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새 정부의 충청권 출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논평을 내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이러한 편집의 '충청타임즈의 눈'은 대표이사의 글이 아니더라도 무게감이 실린다. 논문 베끼기 하나의 주제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전개한 내용이 더 돋보였다.
# 석재동 편집국장
이번 회의에서 칭찬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편집기자들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품격 있는 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리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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