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식 보다 쉽고 펀드 보다 투명하니까”…ETF 시장, 222조 빨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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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로 '머니 무브'가 가속화하면서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ETF가 1000개를 돌파했다.
ETF는 다양한 지수나 자산을 추종하면서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 ETF 수는 전날 995개에서 1002개로 늘었다.
국내에 상장된 ETF의 수는 1년 전(820개)보다 22.2%, 2년 전(669개)보다 50%, 3년 전(531개)보다 8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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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183905086guvu.jpg)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의 순자산총액은 21일 기준 222조1887억원이다. 지난해 말 173조1221억원과 비교하면 반년 새 약 28.34%나 성장했다.
ETF에 돈이 몰리는 것은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분산 투자하면서도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상품 수도 1년 전보다 22%나 늘어나는 등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183907660damh.jpg)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도 ETF를 통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박양서 신한PWM 강남파이낸스센터 팀장은 “ETF는 수수료가 저렴한 데다 조선·방산·원전처럼 특정 섹터에 특화된 상품도 많고, 펀드와 달리 특정 종목을 30% 이상 담을 수도 있다”며 “단기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분산 투자까지 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지점장은 “ETF가 부동산 일변도의 재테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자본시장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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