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빨라진 국힘 당권 주자들…김문수 ‘수해 현장’, 안철수 ‘혁신 행보’, 조경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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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민심 달래기와 혁신 강조, 보수 지지층 공략에 나서면서 당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극우 인사를 연사로 초청하는 행사가 연달아 열리고 그러한 극우 언사에 동조하는 당권 주자와 중진 의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의 극우 정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과 보수를 위한 절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입틀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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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민심 달래기와 혁신 강조, 보수 지지층 공략에 나서면서 당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과 함께 충남 예산의 수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일부터 3일 연속 수해 현장을 찾은 김 전 장관의 행보에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려 당심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은 윤희숙 당 혁신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씨를 잇따라 만나는 등 혁신 행보에 나섰다.
안 의원은 전날 윤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전당대회 방식과 당 쇄신 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조씨와는 보수 개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씨와의 만남에서 안 의원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개혁의 길과 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보수 지지층 공략을 위해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았다.

조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앞에서 참배한 뒤 “박정희 리더십을 받들어 무너져 내린 대구·경북부터 다시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자·전광훈 목사 추종자·윤어게인 주창자는 우리 당이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이라며 “이들을 단호한 인적 청산 대상으로 볼 것”이라고 했다.
잠재적인 당대표 후보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의 극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혁신 주자로서의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극우 인사를 연사로 초청하는 행사가 연달아 열리고 그러한 극우 언사에 동조하는 당권 주자와 중진 의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의 극우 정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과 보수를 위한 절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입틀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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