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함정 MRO 협의체 추진

박혜랑 2025. 7.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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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10개 업체와 협약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 체결 대비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제공

미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축한다.

HJ중공업은 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 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와 함정 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 경남 일대에는 각종 철 구조물, 선박 부품, 배관, 전선 등 기자재 산업체가 밀집해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조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MRO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업체들은 HJ중공업의 성공적인 MRO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인력, 재원, 시설,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HJ중공업은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MSRA는 미 해군이 함정 정비 역량을 인정한 조선사와 맺는 협약으로, MRO 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HJ중공업은 1974년 국내 최초의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로 최신예 함정의 건조와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걸쳐 1200여 척이 넘는 다양한 함정과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참여기업 간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MRO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