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투타니’ 솔로 맞고 투런 앙갚음···3이닝 1실점 등 투타 맹활약 “팀 돕는다면 9번 타자도 OK”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로 내준 솔로 홈런을 타석에서 투런포로 되갚았다. 타순이 1번에서 2번으로 바뀐 데 대해 “9번도 상관 없다”며 팀 승리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도류’ 오타니가 투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와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3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석에서는 역전 투런포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홈 6연패에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59승 42패 기록했다.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55승 45패)와 승차를 3.5게임으로 유지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을 상대로 홈런을 허용했다. 슬라이더가 다소 밋밋하게 가운데 높이 들어가면서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첫 피홈런.
홈런에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투런포를 날려 두 배로 되갚았다. 1회말 선두 타자 무키베츠가 볼넷으로 나간 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데이빗 페스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가운데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4m의 대형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35호 홈런. 자신이 내준 홈런을 곧바로 타석에서 만회하며 역전을 시켰다. 다저스는 전날부터 최근 극도로 부진한 무키 베츠를 1번으로 올리고 오타니를 2번으로 내리는 타순 변화를 줬다. 결과적으로 베츠의 출루와 오타니의 홈런으로 나름의 효과를 봤다. 오타니는 홈런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1회 실점 이후 3회까지 안정적 투구를 이어간 오타니는 총 46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등판을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9.5㎞까지 나왔다.
오타니는 경기 후 “초반에 홈런을 내줬지만 빠르게 적응하려고 했다”면서 “타석에서는 투스트라이크 이후 더욱 날카롭게 날리고 싶다. 집중력과 여유로움의 균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선발 등판에서 4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번으로 바뀐 타순에 대해서는 “9번도 좋다. 어떤 자리든 팀 승리를 위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4회와 6회 연타석 솔로포를 날리고 7회 앤디 파헤스의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 4방으로 5득점해 승리를 거뒀다.
한편, 8번 2루수로 선발 출격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또 다시 침묵을 지켰다.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0(122타수 39안타)으로 떨어졌다. 특히 김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7월 이후 타율이 0.211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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