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앞두고 몸값 치솟는 구형 D램… 두달새 가격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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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중단을 앞둔 구형 D램(DDR4) 현물 가격이 최근 두 달 사이 3배가량 폭등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구형인 'DDR4 16Gb (1G×16) 3200' 현물 가격은 개당 15.955달러로 두 달 전인 5월 21일 5.5달러 대비 190.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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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연내 생산중단 예고에
IT업계 재고비축 수요 몰린 탓
관세發 가격 인상 가능성도 한몫

2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구형인 'DDR4 16Gb (1G×16) 3200' 현물 가격은 개당 15.955달러로 두 달 전인 5월 21일 5.5달러 대비 190.1% 급등했다. 16일에는 연중 최고 수준인 개당 1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기간 또 다른 범용 제품 'DDR4 16Gb (2G×8) 3200' 현물 가격도 개당 4.248달러에서 8.634달러로 103% 이상 올랐다. 신형 제품 'DDR5 (2G×8) 4800/5000'의 개당 현물 가격이 두 달 동안 5.849달러에서 6.109달러로 4.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이처럼 D램 범용 제품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생산 중단 및 공급 감소,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재고 비축 및 수요 증가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규모 물랑을 쏟아 내던 중국도 생산 방향성을 신형(DDR5)으로 바꾼 상황이라 올해 하반기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이르면 올해 안에 DDR4 생산을 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미트 사다나 마이크론 수석부사장은 지난 6월 "DDR4 D램 공급을 향후 2~3개 분기 안에 종료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늦어도 내년 1·4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도 6월 이후 DDR4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 수익성 제고에 따른 생산 확대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생산 라인 바꾸는 게 쉽지 않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불확실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D램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최대한 물량 확보를 하고자 하는 IT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 축소 영향이 제일 크다"며 "여기에 일반 가격의 절반 이하로 물량을 공급했던 중국 업체들에도 한계가 오며 하방 압력이 사라졌다. 그래서 시장 가격이 정상화 됐고 이후 가격이 급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향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도 "하반기에도 계속 이렇게 높은 가격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변수는 관세 부과 여부다. 관세가 부과되면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이에 따른 업체들의 물량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를 쓰는 기업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며 "관세가 확정되면 수요 감소로 범용 D램 가격도 일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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