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포틀랜드로 복귀한 릴라드, "큰 의미가 있다"

박종호 2025. 7. 22.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낭만'을 선택한 릴라드다.

다수의 팀들 가운데 릴라드의 선택은 '낭만'이었다.

2년 만에 다시 포틀랜드에 합류하게 된 릴라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낭만'을 선택한 릴라드다.

밀워키 벅스의 데미안 릴라드(188cm, G)는 이번 오프시즌 팀에서 방출됐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릴라드의 잔여 연봉은 1억 1,300만 달러다. 릴라드는 과거 NBA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이었다. 9번의 올스타, 7번의 ALL NBA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4.9점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여전히 경쟁력은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릴라드는 매년 잔부상을 달고 살았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즉 다가오는 시즌에도 경기를 뛰지 못한다. 거기에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와 호흡도 기대 이하였다. 많은 기대를 모으며 밀워키로 갔지만, 큰 성과를 만들지 못하며 2년 만에 밀워키와 결별하게 됐다.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릴라드다. 그럼에도 그를 저렴한 가격으로 기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다. 실제로도 다수의 팀이 릴라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다수의 팀들 가운데 릴라드의 선택은 '낭만'이었다. 그는 친정팀인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져스로 복귀했다. 2년 만에 다시 포틀랜드에 합류하게 된 릴라드다.

이에 릴라드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포틀랜드는 큰 의미가 있다. 다시 이 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나에게 익숙한 동네다. 그게 나를 기쁘게 한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이웃 주민들도 있다. 팬들도 똑같다. 지난 2년간 여기서 활약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틀랜드 팬들은 여전히 나에게 사랑을 주셨고, 나도 느꼈다. 다시 포틀랜드 지역과 구단으로 돌아와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그때와 상황은 많이 다르다. 그러나 나의 충성심은 그대로다. 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도 남겼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만 11년을 활약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도 뽑힌다. 비록 밀워키에서 2년을 보냈지만, 그가 포틀랜드의 프렌차이즈 스타임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2년 만에 복귀한 포틀랜드의 상황은 다소 다르다. 과거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한 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리빌딩을 통해 전력을 다지고 있는 단계다. 그렇기 때문에 베테랑 릴라드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렇게 포틀랜드의 리빌딩은 완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