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금보다 주식…골드바 팔고 국장으로?

이한나 기자 2025. 7.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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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급등세로 달아올랐던 금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시들해졌습니다. 

오늘(22일)은 좀 많이 조정을 받았습니다만 이전까지를 보면 지난달 초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이른바 불장에 진입하자 안전자산에서 이탈하는 조짐으로 풀이됩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금의 수요가 꺾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이번 달 들어 21일까지 약 159원어치 금을 순매도했고, 21일 하루 동안에는 11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투자자는 15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왔는데 이런 흐름이 끊기면서, 이번 달은 매도 우위로 전환할 가능성까지 커졌습니다. 

[최진영 / 대신증권 연구원 : 작년 초부터 금 가격 상승의 주역이 사실 중국 개인들이었거든요. 근데 올해 5월부터 중국 당국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통해서나 또는 신용대출 통해서 금 사는 것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얘기가 다 왔거든요. 그때부터 매수세가 거의 정체돼 버렸죠.] 

지난 4월 22일 기준 온스당 3487.94달러였던 국제 금 시세는 약 3개월 만에 118달러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새 정부가 5000피를 목표로 내세운 주식 시장에는 투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작년 말 약 54조 원에서 반년여 만에 약 65조 원으로 20%가량 늘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지금 주가가 유동성 장세대로 많이 올라가니까 아마 금보다 수익률이 더 높지 않으냐, 금값은 이제 많이 올랐으니까.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주식 수익률이 조금 높아지는 것 가지고 그렇게 (금 매도세가 이어진다고)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종료일이 다가오는 만큼,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금이 다시 떠오르고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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