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스톱오버로 마카오 즐기기…에어마카오 경유 여행 꿀팁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며 중국 여행이 쉬워졌다. 역사, 문화, 먹거리와 즐길 거리, 쇼핑, 게다가 가성비 높은 호텔까지 모두 충족하는 육각형 여행지가 있다면 마카오가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여의도 세 배 크기의 마카오는 여행기간이 짧은 이들에게 권하기 좋은 목적지다. 에어마카오를 이용해 아침 노선으로 마카오에 도착하고 저녁 노선으로 인천에 도착하면 꽉 찬 일정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귀국편 타기 전까지
일정 소화 가능 에어마카오
마카오를 여행목적지로 선택하게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3시간 반'이라는 적당한 비행시간이 마음에 들었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구경하다가 기내식을 먹고 잠시 눈을 붙였다 깨면 어느새 기장의 안내방송이 들린다. "곧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카오 현재 기온은 29도이며…"
에어마카오의 운항 시간대는 매일 오전 1대, 오후 1대씩 배치돼 있어 개인 스케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천발 마카오행의 경우 아침 노선을 선택하고, 귀국편으로 저녁 노선을 선택하면 마카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귀국편 비행기를 몸을 싣기 직전까지 일정을 꽉 차게 보낼 수 있다.
운항 스케줄은 오전 7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45분 마카오공항에 도착한다. 올 여름 성수기엔 출발 시간이 변경된다. 2025년 7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해 오전 8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20분 마카오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전 출발시간을 조금 늦추면서 탑승객들은 보다 여유로운 출국 준비가 가능해졌다.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마카오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호텔 체크인을 하면 시간대가 딱 맞다.
더욱 안락한 가성비 클래스
'조이풀 이코노미 클래스'
비행 경험에 가치를 두는 이들이라면 좀 더 편안한 좌석에 마음이 기울기 마련이다. 에어마카오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안락하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좌석이 있다. 에어마카오의 이코노미 업그레이드 버전인 '조이풀(JOYFUL) 이코노미 클래스'. 조이풀 이코노미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첫 줄에 해당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공간이 넓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탑승한 A320 기종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3-3배열로 3열 중 가운데 좌석은 테이블로 변형해놓아 옆 사람과 신체가 닿을 일이 없었다. 일반 이코노미에 비해 1.5배 정도의 좌우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앞에 좌석이 없으니 뒤로 젖혀진 등받이 때문에 개인공간이 좁아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나도 모르게 앞좌석을 발로 칠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조이풀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은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우선 비즈니스 클래스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진행하니 시작부터 재빠르다. 또한 수하물 우선권, 탑승우선권, 빠른 하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입출국 수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기내 wifi, 슬리퍼, 신문, 생수, 쿠션, 담요 등을 제공받는다.

에어마카오는 FSC(Full Service Carrier)로 인천-마카오 노선에서도 기내식이 제공된다. 쇼핑 천국인 마카오를 여행하다 보면 짐이 늘어나기 마련. 에어마카오가 허용하는 무료 위탁 수하물 기준은 다른 항공사에 비해 높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25kg까지 허용되며, 조이풀 이코노미 클래스는 무려 30kg, 비즈니스 클래스는 40kg까지 실을 수 있다.
막강한 할인혜택 '에어마카오
탑승권', 절대 버리지 마세요
에어마카오 탑승권을 지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기가(24시간) eSIM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전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바우처 4장도 포함된다.

특히 마카오 샌즈 계열 호텔 세 곳과 연계한 탑승권 프로모션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카오 베네시안(The Venetian Macao)에서 초자연적 공간전시인 '팁랩(teamLab)'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4명까지 20% 할인이 가능하며, 'Q큐브 킹덤' 어린이 입장권은 10% 할인된다. 곤돌라 티켓 판매점에서는 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에서도 동일하게 'Q큐브 킹덤' 어린이 입장권 10% 할인과 에펠탑 기념품 숍 5% 할인이 가능하다. 유럽의 미술관을 재현해 놓은 화려한 공간, 파리지앵 1층 샌즈 스타일 카운터에서는 고급 수하물 벨트를 무료로 제공하니 꼭 챙길 것. 마카오 런더너(Macao Londoner)에서는 100 마카오 타파카 상당에 해당하는 식사 쿠폰을 받을 수 있다(수량 한정, 소진시 종료).
공항 보안구역 안에서도 탑승권은 유용하다. 탑승권을 지참하면 포르투갈 기념품 매장 10%할인, 동방양 커피와 에그타르트 세트는 15% 할인이 가능하다. 에어마카오 탑승권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마카오 공식 인스타그램를 참고하면 된다.
마카오 스톱오버,
24시간을 특별하게
에어마카오를 활용하는 꿀팁 하나 더. 마카오는 중국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 동남아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위치와 작은 도시 규모 덕분에 짧은 체류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마카오는 마카오에서 경유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24시간 스톱오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카오를 경유해 최종목적지로 여행하는 에어마카오 탑승객이 마카오에서 24시간 이내 머무를 경우, 공항에 무료로 짐을 맡기고 마카오 여행을 즐기다가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다. 체크인 할 때 연계 탑승권과 수하물 직송도 가능하니 수속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24시간 이내 짧은 일정에 스톱오버 계획만 촘촘히 세운다면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로운 마카오의 역사, 문화, '맛'카오라 불릴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까지 마카오의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마카오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마카오는 1994년 설립해 1995년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새로운 A320NEO와 A321NEO 항공기를 포함, 총 22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30년 연속 무사고 운항이라는 기록은 신뢰감을 높인다. 취항지는 베이징, 충칭, 창저우, 푸저우, 항저우, 닝보, 난징, 상하이, 칭다오, 가오슝, 타이베이, 방콕, 서울, 도쿄, 오사카, 다낭, 하노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30여 곳이다. 탑승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어마카오는 미슐랭 스타 기내식, 기내면세점 온라인 쇼핑, 기내 와이파이, 웹 체크인, 공항 셀프 체크인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카오 글·사진=김진 Travie Writer
취재협조=에어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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