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질주 … 점유율 2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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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팔린 대형버스 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FCEV)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국내 판매량은 380대로 집계됐다.
작년 국내 대형버스 시장 규모는 6414대였고, 수소전기버스 판매량은 시내버스인 일렉시티FCEV와 고속버스인 유니버스FCEV를 합쳐 92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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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용 유니버스 효과
올해 5월까지 380대 팔려
2년만에 韓 점유율 3배로
"2030년 수소차시장 53조"

올해 국내에서 팔린 대형버스 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FCEV)인 것으로 집계됐다. 넥쏘 같은 수소전기승용차가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부족이라는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버스를 비롯한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국내 판매량은 38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에 판매된 35인승 이상 대형버스가 1923대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 점유율 19.8%를 기록한 것이다.
작년 국내 대형버스 시장 규모는 6414대였고, 수소전기버스 판매량은 시내버스인 일렉시티FCEV와 고속버스인 유니버스FCEV를 합쳐 925대였다. 2023년에는 4902대 중 303대가 수소전기버스였다.
점유율을 놓고 보면 2023년 6%대에서 작년 14.4%, 올해는 약 20%로 2년 만에 3.2배로 증가한 것이다.
수소전기버스의 이러한 약진은 승용차 시장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한국 유일의 FCEV 모델인 넥쏘는 국내 승용차 시장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 수준인 데 반해 대형버스 시장에서는 FCEV가 이미 주력 모델 중 하나가 된 셈이다.
이런 상황은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수소라는 연료의 특성에서 기인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중량이 가벼운 승용차는 전기차라는 대안이 있지만 상용차, 특히 대형은 전기차보다 오히려 수소차가 적합하다.
수소차는 차량 크기가 커질수록 연료 저장장치가 전체 크기와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다.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적재량과 주행거리 측면에서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서 수소전기차의 이점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물류·운송 사업은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수소전기차의 장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소전기상용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그로쓰리서치 등의 연구에 따르면 세계 수소전기상용차 시장 규모는 2023년 11조8000억원에서 2030년 53조원으로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도 수소전기버스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 이용객의 셔틀버스로 수소전기버스 12대를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더모빌리티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FCEV 역시 수출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 세계 13개국에 수출된 엑시언트FCEV의 누적 수출량은 245대다. 블루링크를 통해 집계된 엑시언트FCEV의 총 누적 주행거리는 1700만㎞로 지구 둘레를 약 425바퀴나 돈 것과 같은 거리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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