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전설'의 씁쓸한 황혼…나바스, 아르헨티나서 '태도 논란' 속 멕시코 行

이규원 기자 2025. 7.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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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8)의 최근 중남미에서의 커리어 전환 소식이 전해졌다.

22일(이하 현지시간), ESPN의 소식통에 따르면 나바스의 소속팀인 아르헨티나 구단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성명을 통해 "케일러 나바스는 더 이상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며, 멕시코 푸마스에서 그의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나바스는 멕시코 리그의 강호 푸마스에서 등번호 1번을 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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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3연패 주역의 '저니맨' 생활…아르헨 무대도 6개월 만에 '마침표'
"팀을 우선시했다"는 구단의 성명…화려한 경력 말년에 남겨진 씁쓸한 기록

(MHN 나웅석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8)의 최근 중남미에서의 커리어 전환 소식이 전해졌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구단의 이례적인 작별 성명, 무슨 일?

22일(이하 현지시간), ESPN의 소식통에 따르면 나바스의 소속팀인 아르헨티나 구단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성명을 통해 "케일러 나바스는 더 이상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며, 멕시코 푸마스에서 그의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푸마스는 나바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200만 달러(원화 약 27.5억 원)를 지불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주목할 점은 뉴웰스의 작별 성명이다. 구단은 "팀을 우선시한다는 신념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라며 "헌신, 프로 정신, 구단 가치에 대한 존중은 타협할 수 없는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개인보다 팀을 우선하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나바스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야후 스포츠는 나바스가 최근 리그 2경기에 결장했는데, 두 번째 경기는 스스로 벤치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며 구단과의 불화설에 무게를 실었다.

챔스 3연패의 전설, 멕시코서 새 도전...'고향' 코스타리카와 가까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나바스는 멕시코 리그의 강호 푸마스에서 등번호 1번을 달게 될 전망이다. 푸마스는 주전 골키퍼였던 알렉스 파디야가 원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로 복귀하면서 경험 많은 수문장을 찾고 있었다.

ESPN은 나바스가 고국 코스타리카와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멕시코 리그에서 뛰기를 열망했다고 전했다. 이르면 오는 25일 케레타로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 부터 시작되는 리그스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갈락티코' 황금기 골키퍼의 말년...아쉬움만 남긴 아르헨티나 생활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3년에는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 후, 2년 후인 지난 1월 자유계약으로 메시의 유소년 시절 친정팀이기도 한 뉴웰스에 입단하며 남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는 겨우 16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며 6개월 만에 아쉬운 마침표를 찍게 됐다. 화려했던 경력의 말년에 씁쓸한 기록을 남긴 나바스가 멕시코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케일러 나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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