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무인자율주행차 개발 공급 활발

조재영 기자 2025. 7.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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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혁신, AI(인공지능) 전환이 산업계의 화두가 된 가운데 경남 산업현장에서도 무인자율주행차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개발을 완료하고 산업현장에 공급한 기업도 있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삼현은 1t 내외 짐을 실을 수 있는 소형 무인이송로봇, 다목적 무인차량을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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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형, 삼현 소형 무인이송장비 개발 완료
경남로봇산업협회 초고중량 AMR 개발 계획

제조 혁신, AI(인공지능) 전환이 산업계의 화두가 된 가운데 경남 산업현장에서도 무인자율주행차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개발을 완료하고 산업현장에 공급한 기업도 있다.

최근 현대로템은 부산 신항7부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이하 DGT)에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이하 AGV) 57대와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항만에서 운영하는 AGV는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항만 내 하차 장소까지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 핵심 장비다.

현대로템은 세계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고자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AGV 개발에 연구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 항만 AGV 제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차체와 주요 기능품의 국산화 비율을 끌어올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항만 AGV 부품 공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 7부두에 공급한 항만 AGV. /현대로템

현대로템 관계자는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힘쓰는 등 국산 항만 AGV 핵심 기술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경남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도 항만 물류 현장에서 초고중량물을 싣고 자율주행하는 차량(Autonomous Mobile Robots·이하 AMR) 개발을 계획 중이다. 협회는 도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MR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약 70t까지 컨테이너 등을 적재할 수 있는 AMR 개발이 목표다. 이 AMR은 AI와 결합해 작업 환경이 변화하거나 업무가 추가되더라도 스스로 학습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삼현은 1t 내외 짐을 실을 수 있는 소형 무인이송로봇, 다목적 무인차량을 개발을 완료했다. 이들 무인차량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평탄한 형태여서 사용 목적에 따라 난간이나 적재함 등을 설치할 수 있다. 또 방산분야에 응용하면 소형화기를 장착해 무장할 수 있고, 보급품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삼현이 개발한 이들 무인차량은 창원지역 상장사 합동 IR에 참석한 분석전문가(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경남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물류센터 등에는 이미 자율주행로봇이 들어와 작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물류센터 외 일반적인 산업현장에도 점차 무인자율주행차량 배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