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신 나간 공직자, 엄히 단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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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신임 국무위원 9명과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을 향해 '신상필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정신나간 공직자'라고 저격한 대상은 백경현 구리시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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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관에 "더욱 긴장하라"
가평·산청 등 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신임 국무위원 9명과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을 향해 '신상필벌'을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이 제1책무라고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살려 공직 기강을 다잡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국민이 죽어가는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재난 과정에서 참 열심히 응하는 공무원도 많이 보인다. 우수 사례, 모범 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정신나간 공직자'라고 저격한 대상은 백경현 구리시장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지난 21일 강원도 홍청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야유회에 참석해 술병이 놓인 식탁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 비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과 떠나간 가족을 생각하며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던 분들,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눈에 계속 밟힌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어떤 일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고통에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임 장관 9명을 향해서도 긴장감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신임 장관들에게 "향후 보고를 엄격하게 받겠다"며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에게 "국회와 이곳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더 긴장하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폭우 피해가 큰 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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