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만 제대로 먹어도 병원비 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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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실제로 의료비가 적게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144명의 식생활과 의료비 지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소 건강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연간 의료비가 8.6%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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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명 식생활과 의료비 상관관계 분석
건강하게 먹는 사람은 의료비 8.6% 덜 들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실제로 의료비가 적게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144명의 식생활과 의료비 지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소 건강하게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연간 의료비가 8.6%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성별이나 나이, 소득, 만성질환 여부처럼 의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을 배제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식생활평가지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연간 의료비를 파악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식생활을 14개 항목으로 나눠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식사의 질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보다 흰 살코기를 더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또 나트륨과 주류, 탄산음료를 적게 먹어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분석 결과 식생활 지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식생활 지수가 가장 낮은 그룹과 견줘 총의료비가 평균 8.6% 덜 들었다. 외래 진료비는 12.1%, 입원 진료비는 8% 적었다.
이런 경향은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1144명 나이의 중앙값인 57세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57세 미만 그룹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했을 때 의료비는 11.5% 절감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나이가 많은 그룹은 누적된 영양 불균형이나 낙상, 감염처럼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서 의료비 절감 효과가 희석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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