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도 23일 '관세협상' 방미…美 상무장관과 면담

이석주 기자 2025. 7.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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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 '관세 협상' 등을 진행하기 위해 취임 이틀 만인 23일 방미길에 오른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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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미국 방문 예정…취임 이틀 만
품목·상호관세 인하 문제 등 논의할 듯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 ‘관세 협상’ 등을 진행하기 위해 취임 이틀 만인 23일 방미길에 오른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제공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김 장관은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뿐 아니라 다음 달 1일 시행 예정인 상호관세의 인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25%)를 8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지난달 예고한 바 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미에는 통상차관보 등이 동행한다.

김 장관뿐만 아니라 경제부총리도 미국을 방문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저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재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참여했던 기존 ‘2+2 협의체’와 달라진 구성이다. 구 부총리는 “미국 측에서 (통상교섭본부장 참석을) 요청해 와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각각 카운터파트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 방미해 미국 측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미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여 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방미(7월 5~9일) 당시 미국 측에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관세 협상이 대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는 포지티브 섬(positive-sum)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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