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뛸 판” 폭우·폭염에 계란·닭고기 ‘이중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양계업계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폭우로 인한 가금류 집단 폐사가 지난해 장마철 전체 피해를 불과 닷새 만에 넘어섰고, 이어지는 폭염은 추가 피해는 물론 닭고기·계란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에 취약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폐사는 물론 과일·채소 등 작물의 짓무름·병충해·쪼개짐 피해도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양계업계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폭우로 인한 가금류 집단 폐사가 지난해 장마철 전체 피해를 불과 닷새 만에 넘어섰고, 이어지는 폭염은 추가 피해는 물론 닭고기·계란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로 폐사한 가금류는 총 157만1000마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닭이 142만 마리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장마철 전체 가축 폐사 규모(102만2000마리)를 단기간에 초과했다.
폭우에 따른 폐사 여파는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 육계 10호(1㎏ 기준) 도매가는 21일 기준 4041원을 기록해 4월 말 이후 최고가로 치솟았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가격이다. 특란 30개 도매가도 6273원으로 전년 같은 날 대비 21.5% 상승했다.
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온 상황에 기상이변이 추가 악재로 작용하며 수급 불균형이 현실화되고 있다.
밭작물 피해도 심각하다. 같은 기간 침수된 농지 규모는 2만8491헥타르(㏊)로 서울 여의도의 약 98배에 해당한다.
벼와 고추, 수박, 딸기 등 주요 작물에 피해가 집중됐고 충청·경남권에서는 비닐하우스와 밭이 통째로 물에 잠겼다.
수박은 벌써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1개 평균 소매가는 3만1374원으로, 불과 한 달 전(2만1109원)보다 48.6%나 뛰었다.
폭염에 취약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폐사는 물론 과일·채소 등 작물의 짓무름·병충해·쪼개짐 피해도 우려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업비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스타상’ 시상
- 김건희 특검 "HS효성 조현상 연락 두절…조사 응해달라"
- 키뮤스튜디오, JW 메리어트 서울 전시회 성료
- 대전협 "정은경 장관 임명 환영···진정성 있는 대화 원해"
- 종근당바이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 출시
- “야 그 돈이면~”…테슬라, 쏘나타 가격으로 대폭할인
- 전쟁은 계속되고, 청구서는 세계 곳곳에…투자 지도는 바뀌었다
- 리조트 객실·타이어 팔아 비행기 띄운다…대기업들의 LCC 치킨게임[안재광의 대기만성's]
- "5000 보인다" 4900 넘긴 코스피,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 “52만원 간대” 현대차 100조 시총 눈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