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일에 호텔 외식 28만원 계산…'돈이 남아도냐?' 잔소리,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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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5살 연상 남자 친구의 생일날 돈을 많이 썼다가 잔소리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에 남자 친구 생일이라서 호텔 스테이크 코스 요리 먹으려고 데려갔고, 선물은 싫다고 해서 편지 주고 호텔 조각 케이크 사 와서 같이 먹었다. 28만 원 정도 나왔고, 다 먹고 내가 계산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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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30대 여성이 5살 연상 남자 친구의 생일날 돈을 많이 썼다가 잔소리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A 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자 친구와 사귄 지 10개월 됐다. 내가 좋아해서 고백했고, 남자 친구는 감정 표현이 적은 편"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 남자 친구 생일이라서 호텔 스테이크 코스 요리 먹으려고 데려갔고, 선물은 싫다고 해서 편지 주고 호텔 조각 케이크 사 와서 같이 먹었다. 28만 원 정도 나왔고, 다 먹고 내가 계산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자 친구는 "왜 이렇게 무리한 거 먹냐? 맨날 돈이 남아도냐? 난 이렇게 비싼 곳 싫다. 다음에는 그냥 간편하게 먹어도 된다"고 잔소리했다고 한다.
A 씨는 "남자 친구는 직업 특성상 주말에도 다 일해서 한 달에 두 번 보는 것도 힘들다. 난 세금 떼고 월 420만 원 정도 버는데 남자 친구 생일에 이 정도도 못 쓰냐? 난 식당 찾는다고 며칠을 고심했다"고 섭섭해했다.
그러면서 "맨날 비싼 거 먹는 것도 아닌데 이걸로 싸웠다. 나는 울고, 남자 친구는 한숨 쉰다. 남자 친구 생일 망친 것 같아서 나도 속상하고 기분 안 좋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저런 기념일에도 돈을 안 쓰면 언제 쓰냐? 당장 20만~30만 원 안 쓴다고 살림살이 나아지냐?", "월 570만 원 버는 나도 하루에 30만 원 태우는 건 아깝다고 생각한다", "딱 보니 네 생일 때 돈 안 쓰겠다고 빌드업하는 거네", "여유가 없는데 오버해서 돈 쓰는 거면 몰라도 특별한 날에 저 정도도 못 쓰나? 서로 가치관이 다른 것 같다", "다 먹어놓고 왜 저러냐?", "자기가 하기 싫어서 저러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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