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총장들 “의대 4학년 추가 의사국시 실시 정부 건의키로”

김영희 2025. 7. 22.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교육계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총장들이 의대 본과 4학년이 추가로 의사국가시험(국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의대 총장·학장 단체들이 추가 논의를 거쳐 공통된 안을 가져오면 곧바로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의대 총장들이 추가 국시를 정부에 건의하면 특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총협 건의 계획 밝혀, 특혜 논란 전망
‘특혜 반대’ 청원 4만6000건 동의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지난 12일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13일 춘천의 한 의대로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방도겸 기자

정부와 교육계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 총장들이 의대 본과 4학년이 추가로 의사국가시험(국시)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시는 보건복지부 소관이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이같은 건의사항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본과 4학년이 내년 8월 졸업을 하게 되면, 오는 9∼11월 실기, 내년 1월 필기 순서로 치러지는 올해 국시 응시 자격은 없다. 국시 응시자격은 의대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진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 평가 인증’에 따르면 각 의대는 주당 36시간, 총 52주의 임상실습울 확보해야 하므로, 이 조건을 채운 경우에만 의대 졸업과 국시 응시 자격이 충족된다.

이에 따라 의총협은 내년 상반기쯤 국시를 추가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국시 추가 실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과 4학년은 졸업 후 5개월여가 지난 내후년 1월에야 의사자격을 얻을 숭 ㅣㅆ다.

의총협 관계자는 또 본과 3학년 졸업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학교 자율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까지 열린 두차례 회의에서 본과 3학년의 2개년 학사 운영 일정을 1년 6개월로 줄여 2027년 2월 졸업시키는 방안과 2027년 8월 졸업시키는 방안을 놓고 의논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교육부는 의대 총장·학장 단체들이 추가 논의를 거쳐 공통된 안을 가져오면 곧바로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대 학장단과 총장들이 계속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안은) 이들 간 회의를 통해 정해질 것 같다”며 “이달 중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마련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대 총장들이 추가 국시를 정부에 건의하면 특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국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은 닷새만인 이날까지 총 4만6000 건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일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교육과 수련을 스스로 거부한 후 복귀를 요구하며 특혜를 기대하는 모습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국민적 박탈감을 심화한다”며 “(의료 공백에 대한) 사과나 피해 보상에 대한 언급도 없이 특혜만 부여된다면, 이는 국민 정서에 심각한 거부감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