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대형헬기 시누크 엔진 MRO 韓 방산업체가 맡는다

전현건 2025. 7.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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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대형기동헬기 CH-47 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유지·보수·정비(MRO)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군수협력위에선 한미가 공통으로 운용하는 장비인 CH-47 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MRO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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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T55 엔진 정비 실시
한화에어로 엔진 MRO 수행할 듯
2022년 7월 25일 경기도 이천 육군항공사령부에서 열린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에서 CH-47D 시누크 헬기가 전력 물자 공급을 위한 공중강습작전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대형기동헬기 CH-47 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유지·보수·정비(MRO)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국방부는 22일 서울에서 미 국방부와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수협력위는 양국 간 군수현안을 논의하는 정례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과 리사 스미스 미 국방부 품목지원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국방부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과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한측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군수협력위에선 한미가 공통으로 운용하는 장비인 CH-47 시누크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MRO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미 육군이 보유한 시누크 헬기에 탑재되는 T55 엔진 정비를 한국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에서 T55 엔진 정비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꼽힌다.

기업 차원에서 계약이 이뤄진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당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5 계열 엔진 포함해 46년간 5700여 대 이상의 항공엔진 MRO를 수행했다.

창원1사업장은 미 항공청(FAA) 인증을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항공엔진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장진단-수리-성능시험’까지 항공엔진 MRO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국내 유일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서 46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MRO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군수협력위는 CH-47 시누크 엔진 외에도 추가로 한미가 함께 할 수 있는 MRO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과 구미 등에 위치한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해 MRO 역량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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