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 발언 이렇게 많은데”…인사혁신처장 “SNS에 사과 말씀 드렸다” [이런뉴스]
오늘(2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어제 취임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게 과거 최 처장의 발언과 최근 이재명 정부 인사 관련 입장을 물었습니다.
먼저, 신 의원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각료로서 적합한 인사냐"고 물었고, 최 처장은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명 철회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후보자는 어떤 차이가 있냐"고 묻자, 최 처장은 "인사청문회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위장전입, 병역기피, 불법 재산 증식, 탈세,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등은 고위공직자들한테 아무 문제 없는 기준이냐"며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 7대 기준'에 대해 물었고, 최 처장은 "공직자가 되기 전에 어떤 방송에서 제가 말했던 것 같다"면서 "성범죄나 탈세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신동욱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 문제' 관련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완전히 바뀌었다', '피해자가 XX같은 사람'이란 표현도 쓰셨나"라고 묻자, 최 처장은 "그렇게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여튼 신문에 났기 때문에 직원들이 알려줘서 SNS에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최 처장은 '직접 얘기한 것이 맞아 사과한 것이냐'는 질문에 "얘기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SNS에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 질의가 끝난 뒤 법사위 전체회의 진행을 맡았던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다양한 질의와 정책 제안은 좋으신데, 마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시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다음 질의하실 때는 유의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인사‧조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인사혁신처장으로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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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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