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엘살바도르 수감 국민들 학대…부켈레 대통령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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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엘살바도르에 구금됐다가 귀국한 자국인들이 학대를 받았다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렉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엘살바도르에 잡혀 있던 약 250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성적 학대부터 구타에 이르기까지 인권 침해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 수감돼 있던 베네수엘라인 250명 이상이 석방됐고, 베네수엘라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10명이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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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베네수엘라가 엘살바도르에 구금됐다가 귀국한 자국인들이 학대를 받았다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타렉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엘살바도르에 잡혀 있던 약 250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성적 학대부터 구타에 이르기까지 인권 침해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거부당하거나 마취 없이 치료받았으며, 병을 유발하는 음식과 물을 받았다고 사브 총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수감자들의 빠진 어금니, 타박상, 흉터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브 총장은 부켈레 대통령 외에 엘살바도르의 구스타보 비야토로 법무장관과 오시리스 루나 메사 교정국장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학대 혐의는 언급하지 않고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교환 협상에 만족해 이를 수락했다"며 "이제 와서 고함치고 분노하고 있다. 협상에 반대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세계 최강대국을 인질로 잡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월 1798년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을 근거로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데아라과'(Tren de Aragua)의 조직원으로 지목된 베네수엘라인들을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로 보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마두로 행정부는 협상을 통해 18일 수감자를 맞교환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 수감돼 있던 베네수엘라인 250명 이상이 석방됐고, 베네수엘라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10명이 송환됐다.
다만 해당 베네수엘라인들은 갱단과 관련이 없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씌운 혐의를 법정에서 반박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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