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준의 피부·육체·뇌 구현… ‘한국형 AI휴머노이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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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까지 인간 수준 이상의 신체 능력과 범용 작업 지능을 갖춘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인간의 동작성과 고도의 감각능력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피부를 가지면서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대뇌와 소뇌 구조를 가진 AI 기술을 탑재해 스스로 지능이 성장하는 자율성장 능력을 갖춘 AI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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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각 피부·특화 브레인 구현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 구축

오는 2030년까지 인간 수준 이상의 신체 능력과 범용 작업 지능을 갖춘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인간의 동작성과 고도의 감각능력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피부를 가지면서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대뇌와 소뇌 구조를 가진 AI 기술을 탑재해 스스로 지능이 성장하는 자율성장 능력을 갖춘 AI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2일 대전 본원에서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비전 전략 포럼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은 산업 현장과 일상을 함께하는 K-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기계연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 등 9개 대학, 5개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참여한다. 또한 에이로봇,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등의 국내 로봇 기업과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협력한다.
전략연구단은 △인간 수준의 고감각이 부여된 휴머노이드 피부 △민첩한 하반신과 정교한 상반신이 동시 구현된 휴머노이드 플랫폼 △인간의 대뇌와 소뇌 구조를 구현한 휴머노이드 특화 브레인 △스스로 지능이 성장하는 자율성장 시스템 등의 개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간 210억원씩 총 100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엔지니어를 개발하고 수요 기업들과 연계해 조립·검사 공정 등에서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의 역할로는 총괄 및 1세부 주관기관인 기계연은 휴머노이드 전용 구동기와 피부형 감각기술, 전신 감각기술 개발을 통해 인간 수준의 감각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생기원은 인간과 같은 정교한 손동작이 가능한 인핸드 매니퓰레이션 기술 개발에 나선다.
2세부 주관기관인 ETRI는 언어기반 조작과 인간-로봇 상호작용 환경에서 임무수행을 위한 절차생성 등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술을 K-휴머노이드에 입힌다. 개발된 AI 기술은 대뇌와 소뇌 분리 구조를 통해 휴머노이드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로봇이 데이터를 모으고 지능이 성장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성장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휴머노이드가 충분한 지능을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하면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략연구단은 수십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동시에 운영해 방대한 학습용 데이터 획득 인프라를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도 가능한 휴머노이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팩토리에서 생산된 데이터는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K-휴머노이드 오픈 생태계도 구축한다.
박찬훈 단장은 “AI휴머노이드 로봇은 선진국에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게임체인저’”라며 “앞으로 1가구 1로봇 시대에 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핵심 원천기술들을 개발하고 검증함으로써,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AI휴머노이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와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KAIST 교수)가 각각 ‘휴머노이드 로봇의 과거, 현재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 ‘상업성 있는 휴머노이드를 위해 풀어야 될 숙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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