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이 디지털로 살아난다”…경산시, 청년 손으로 역사를 새롭게 해석
‘점핑 with 삼성현’, 9월 특별기획전서 첫 공개…경산시-영남대 협업 결실

경산시가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인물인 삼성현(三聖賢)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점핑 with 삼성현'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팀 간담회가 열려,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사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현 역사문화관과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점핑 with 삼성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영남대 학생 12명이 참여해, 신라 시대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문화 선구자인 원효, 설총, 일연 세 성현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전달을 넘어, 삼성현의 가르침과 사상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와 울림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며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감각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이번 영상들은 과거의 유산이 현대에 어떻게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조 시장은 "경산에서 태어나 우리 지역의 뿌리이자 정신적 지주가 된 원효, 설총, 일연 삼성현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시대를 잇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노상래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경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삼성현을 알리는 데 대학도 함께 앞장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노 단장은 이 자리에서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산 문화유산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점핑 with 삼성현'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알리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할 창의적인 영상들이 삼성현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경산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