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총격’ 살해범, 성공한 전처에 고통주려고”…경찰행정학과 교수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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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으로 아들을 쏴 숨지게 한 60대 남성 A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혼한 전처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 등이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A씨의 범행이 명백한 계획 범죄로 보인다는 오 교수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무조건적인 본능을 거스른 행위였는데 (전처에게) 가장 아끼는 아들을 상실한 그런 고통을 주려고 했던 의도나 심리적 배경이 있었던 갓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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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163303966lral.jpg)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나와 A씨 사건에 대한 설명과 분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A씨의 범행이 명백한 계획 범죄로 보인다는 오 교수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무조건적인 본능을 거스른 행위였는데 (전처에게) 가장 아끼는 아들을 상실한 그런 고통을 주려고 했던 의도나 심리적 배경이 있었던 갓 같다”고 말했다.

그는 “A씨가 부인과 정서적·경제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들을 전처가 이룬 성공의 상징적 계승자로 본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A씨 입장에서는 열등감과 무력감, 분노, 질투 등의 감정을 느꼈고 그것이 복수심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라며 “사건 현장에는 며느리와 손주, 지인 등이 있었는데 A씨는 오직 아들만 겨냥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아내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아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며 “이런 행동을 ‘스파우즐 리벤지 필리사이드’라는 심리학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을 사제 총으로 쏜 뒤 도주했다. 가슴 부위에 총을 맞은 아들은 병원에 긴급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0시20분쯤 서울 서초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해놨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은 A씨가 살던 아파트 주민 69명과 인근 상가 등에 머물고 있던 4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후 A씨 자택에 대한 수색을 벌여 21일 새벽 4시20분쯤 모든 폭발물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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