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A급 지명수배’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신병 확보에 총력전

이태준 기자 2025. 7.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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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주 의혹이 제기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했다.

특검 관계자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 검거팀을 구성했다. 국민적 의혹을 받는 사건이기에 경찰 협조를 얻어서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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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계자 “국민적 의혹 받는 사건…이기훈 신속 검거할 것”
‘김건희 집사’ 김예성도 잠적…조현상 HS 부회장은 해외 출국 후 연락 두절

(시사저널=이태준 기자)

김건희특검팀에서 공보를 맡고 있는 오정희 특검보 ⓒ시사저널 양선영 디자이너·연합뉴스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주 의혹이 제기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했다.

특검 관계자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 검거팀을 구성했다. 국민적 의혹을 받는 사건이기에 경찰 협조를 얻어서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양경찰청에 신고했다. 해경은 의심스러운 어선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해 이 부회장을 추적하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직전 도주한 의혹이 제기됐다. 별도의 연락 없이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고 현재 잠적한 상태다.

현재 특검은 수사선상에 오른 사건 관계인들의 수사 비협조로 곤욕을 겪고 있다. 이 부회장뿐만 아니라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씨도 마찬가지다. 수사당국의 눈을 피해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언론을 통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나, 특검에 직접적인 연락은 하고 있지 않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역시 이날까지 특검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일자와 출석일자를 밝히지 않자 특검은 "신속히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며 공개적으로 조 부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 소환 조사 일자를 특정한 특검은 핵심 관계인 조사를 연이어 잡으며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에 한창이다.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금품을 전달하려 한 의혹을 받는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소환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검은 23일부터는 집사 게이트 사건 파악을 위해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24일엔 유니크와 중동 파이낸스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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