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韓 ETF 시장 개척한 삼성자산운용, 로봇·글로벌·파킹형 전방위 확장
84조 운용, 국내 38.4%… 업계 1위
시장수요 민첩 대응 파킹형도 출시
ETF시장 21년만에 미국 진출 쾌거
TLTP·USNG 등 상장… 상품 확대
휴머노이드로봇·디지털플랫폼 강화
![[삼성자산운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dt/20250722162705537iigx.jpg)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개척자이자 현재 업계 1위 운용사다. 대표 브랜드 ‘KODEX’는 약 84조4000억원의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ETF 전체 시장 약 220조원 중 38.4%를 차지한다.
2002년 ‘KODEX 200’을 국내 최초로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은 이후 섹터·채권·파생형·해외·테마형 ETF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했다. 2008년 ‘삼성그룹 ETF’로 테마형 ETF 가능성을 증명했고, 2009,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국내 운용사들의 ETF 시장 진출을 촉진한 주역이기도 하다.
◇ KODEX ETF, 국내 증시를 이끌다= 새 정부 출범 전부터 국내 증시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정책에 힘입어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KODEX 국내형으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KODEX의 개인 순매수는 4조748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자산운용사 중에 1위에 올라섰다.
최근 들어 국내 증시 강세와 함께 KODEX 국내형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대표 상품인 ‘KODEX 200’은 순자산 6조8000억원으로 국내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커버드콜 ETF 2종은 월 분배금과 세제 혜택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올해 각각 5000억원, 19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단기 자금 피난처인 파킹형ETF의 대중화 선도=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지난 2022년에 출시, 상장 이후 손실 없는 운용성과를 보여주며 불과 5개월 만에 3조원의 순자산을 돌파했다. 더불어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순자산 약 8조7000억원으로 현재 국내 KODEX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 차지하고 있으며,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순자산 규모도 2조2000억원 달하며 단기금리형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장된 ‘KODEX 머니마켓액티브ETF’는 상장 9개월만에 순자산 6조원을 돌파하며 단기 자금 운용수단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파킹형 ETF’ 라인업을 다채롭게 확장하며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KODEX의 글로벌 진출, K-ETF 미국 수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ETF 시장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2023년 11월,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Amplify Samsung SOFR ETF’(SOFR)를 상장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한 상품이다.
ETF가 한국에 도입된 지 21년 만에 한국 운용사의 전략이 미국 ETF 시장에 수출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자산운용은 SOFR 상장을 기념해 뉴욕증시 오프닝 벨 행사에도 참석하며, 대한민국 ETF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에도 글로벌 진출은 이어졌다. 2024년 10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한 ‘Amplify Bloomberg US Target High Income ETF’(TLTP)는 국내 상장 상품인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 ETF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LTP는 미국 대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를 통해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매월 1%의 배당을 목표로 설계됐다.
또한 지난달 5월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미국 ETF시장에 미국 최초로 천연가스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액티브 ETF 운용전략을 수출했다.
앰플리파이가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Amplify U.S. Natural Gas Infrastructure ETF’(USNG)를 상장했으며, USNG는 천연가스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ETF라는 점에서 미국 내 기존 상장된 에너지 인프라 ETF들과 차별화된다. 삼성자산운용의 뉴욕법인이 미국 현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자문 및 리서치 등을 담당한다.
![[삼성자산운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dt/20250722162708280pspy.jpg)
◇다양한 S&P500 ETF 라인업 배치=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 관련 ETF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상장된 ‘KODEX 미국S&P500 ETF’는 꾸준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불과 1년 전만 해도 1조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이 4조원이 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만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6400억원을 육박하는 등 대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삼성자산운용은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를 총 17개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버퍼형 ETF’를 2025년 3월 아시아 최초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하락장에서 손실을 최대 10%까지 방어하고, 상승장에서는 연 최대 16%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구조는 매년 1년 만기 옵션을 통해 리스크를 조절하며, 보수 대비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어 투자자분들의 투자 목적에 맞춰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난 6월 ‘두번째 버퍼형 ETF’를 상장했다.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휴머노이드로봇 집중=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기술 트렌드인 휴머노이드로봇 테마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하며 시장에 첫 신호탄을 쐈고, 이후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와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연달아 상장하며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세부 테마별로 글로벌 시장을 커버하는 이 라인업은 미국, 중국 등 기술 패권국 중심의 로봇 생태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산업 초입에 진입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처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발 빠르게 대응해 투자자들에게 미래 트렌드를 선점할 수 있는 ETF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강화로 고객 접점 확대= 삼성자산운용은 ETF 투자 대중화를 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024년 8월, 국내 ETF 정보 포털인 ‘FunETF’를 전면 리뉴얼했다. FunETF는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펀드는 물론, S&P500·나스닥·다우존스·러셀2000 등 주요 해외 선물지수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TF·펀드 필터 검색, 구성종목 기반 검색, 상품 비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투자자별 매매 동향, 분배금 현황, 키워드 검색 순위, 투자 인사이트 등도 함께 제공해 ETF 초보자부터 고급 투자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 대응형, 글로벌 자산형, 테마형 등 다양한 ETF 상품으로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혀갈 것”이라며 “혁신적 상품 기획과 신뢰받는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ETF 시장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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