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렉 "20년 전 교통사고로 약혼자 잃어"… 끝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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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렉이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그렉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관련 그렉은 "어머니가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다.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더라.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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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그렉이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그렉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07년 한국에 온 그렉은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2012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그렉은 "어머니가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다.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더라.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렉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인들은 가족 같고 좋았다. 아버지가 예전에 주한 미군으로 복무하셨는데 한국이 괜찮고 좋은 곳이라고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던 당시 받은 상처를 한국에서 치유했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그렉은 18세 때 만나 사귄 약혼자를 잃어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의 약혼자는 결혼식을 4개월 앞둔 2005년 2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를 떠올린 그렉은 "가족 이야기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 운다"라면서 결국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렉은 휴식을 권고받은 뒤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영어 교사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많이 봤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면접은 달랐다. 착한 느낌이다. 정을 느꼈고, 멋있다고 생각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가까운 사람을 잃은 힘든 마음의 위로를 우리나라에서 받으셨다고 하니까 다행이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그렉은 2012년 KBS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에 출연, Mnet '슈퍼스타K' 시즌6 등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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