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단체, 울산과학대에 청소노동자 해고문제 해결 촉구…“글로컬대학 자격 없다”

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2025. 7. 22.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사회를위한울산약사회,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등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과학대는 글로컬대학 지정 전에 거리에서 투쟁중인 청소노동자들의 해고문제에 대해 울산과학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노동자 해고문제와 관련해 울산과학대는 법적인 교성대상자가 아니라며 용역업체가 고용승계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한 목적이 지역 친화적 대학을 육성해 지역의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 도모임을 상기했을 때 지역청소노동자들의 권리를 외면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은 글로컬대학 신청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들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은 울산과학대가 직접 나서야”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울산약사회,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등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과학대는 글로컬대학 지정 전에 거리에서 투쟁중인 청소노동자들의 해고문제에 대해 울산과학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고용승계와 시급 790원 인상이라는 청소노동자들의 작은 요구조차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울산과학대는 지역의 주민이고 지역의 노동자이며 대학의 필수인력이었던 청소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11년 동안이나 잔인하게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건강사회를위한울산약사회, 울산시민연대 등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과학대는 글로컬대학 지정 전에 거리에서 투쟁중인 청소노동자들의 해고문제에 대해 울산과학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저널 이기암기자

특히 "노동자 해고문제와 관련해 울산과학대는 법적인 교성대상자가 아니라며 용역업체가 고용승계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의 주요한 목적이 지역 친화적 대학을 육성해 지역의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 도모임을 상기했을 때 지역청소노동자들의 권리를 외면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은 글로컬대학 신청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