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게 건강 챙긴다… '밀도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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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식품 소비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식품 업계 한 관계자는 "영양 섭취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단순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가 실질적인 효용을 따지면서 밀도푸드라는 개념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공 없이 섭취 가능한 원물 과일인 만큼 단일 성분 중심의 보충제보다 식품 본연의 영양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밀도푸드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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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이면 비타민C 충족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식품 소비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건강을 위해 '효능 대비 실용성' '영양소 섭취 효율'을 따져 식품을 구매하는 것. 특히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찾기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자연 원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급부상한 것이 바로 '밀도푸드'다.
과거에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이르는 '슈퍼푸드'라는 개념이 있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 단백질과 무기질이 높은 퀴노아,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을 함유한 아보카도 등이 그 예다. 이제는 영양 성분은 물론 지속가능성을 갖춘 밀도푸드가 슈퍼푸드를 대체할 전망이다.
밀도푸드의 기준인 영양소밀도는 동일한 열량 대비 다양한 영양소를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가다. 특히 밀도푸드는 건기식 대비 흡수율, 영양 구조, 장기적 효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식품 업계 한 관계자는 "영양 섭취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단순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가 실질적인 효용을 따지면서 밀도푸드라는 개념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 밀도푸드는 '키위'다. 실제로 2021년 뉴질랜드 오타고대가 발표한 GI 리포트에 따르면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의 영양소밀도지수는 26.7로, 블루베리(4.5)나 사과(3.6)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가공 없이 섭취 가능한 신선식품이면서 비타민C, 식이섬유, 엽산 등을 포함한 20가지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을 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밀도푸드의 기준을 충족한다.
이뿐만 아니라 썬골드키위 한 알로도 성인의 하루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낮은 GI 지수(제스프리 그린키위 51·썬골드키위 48)와 저포드맵(FODMAP) 식품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혈당 관리나 장 기능 개선 효과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또 한 알만으로도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단일 성분 위주의 보충제보다 섭취 효율이 높다는 것도 키위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으며 반으로 갈라 티스푼 등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은 식이 접근성 차원에서도 유의미하다.
한성호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썬골드키위는 면역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현대인에게 적합한 과일"이라며 "그린키위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포함돼 위장관 내 유익균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이고 천연 소화효소인 액티니딘을 함유해 소화기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공 없이 섭취 가능한 원물 과일인 만큼 단일 성분 중심의 보충제보다 식품 본연의 영양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밀도푸드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보람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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