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사기”라더니...JP모건, 가상화폐 담보 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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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고객의 가상화폐 보유액을 담보로 허용하는 대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JP모건이 내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직접 대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이 가상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선 고객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경우 압류된 가상화폐를 어떻게 처리할지 등의 기술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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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정가의 가상화폐 친화 정책 영향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JP모건이 내년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직접 대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JP모건은 가상화폐 ETF(상장지수펀드) 등 간접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이미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직접 대출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FT는 해당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이 가상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선 고객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경우 압류된 가상화폐를 어떻게 처리할지 등의 기술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에 FT는 “JP모건이 직접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 등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이번 움직임은 대형 은행과 제도권 금융 산업이 가상화폐와의 긴밀한 상호 작용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JP모건을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가상화폐를 “사기”라고 부르는 등 부정적 의견을 거듭 표출해온 만큼 더욱 큰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가상화폐로 큰돈을 벌거나 잠재력에 기대를 걸어온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JP모건이 마련했다고 FT는 분석했다. 다이먼 회장도 지난 5월엔 “담배를 피워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흡연할 권리와 비트코인을 살 권리는 옹호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여전히 가상화폐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움직임은 거부할 수 없다는 의미다.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가 가상화폐에 친화적으로 바뀐 것도 JP모건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17일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들여오기 위한 3대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지니어스 법’은 상원과 하원 모두를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까지 마쳤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운영에 대한 명확한 규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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