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4시] 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내달 5일 경주서 개막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7.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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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소년 축구단, 경북서 전지훈련…문화·스포츠 교류 활발
경주예술의전당 '은빛 발레리나'...무용콩쿠르 '전체 대상' 수상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지난 5월 경주 알천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예선모습 ⓒ경주시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제전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8월5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한 각 축구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 727개 팀(선수단 1만5000여 명)이 참가, 2200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연령대별로는 U-12 부문 360개 팀과 U-11 부문 367개 팀이 출전한다. 1주차(5~11일)는 395개 팀이 2주차(14~20일)는 332개 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는 지난해보다 122개 팀, 3000여 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축구공원·알천구장·화랑마을 등이다. 반면 안강·건천·외동·감포구장 등은 연습구장으로 활용된다. 대회에 앞서 환영만찬을 겸한 개회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는 언론 홍보와 식중독 예방·교통 및 주차 질서 정비·의료 지원 등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대회에 이어 다음달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 간은 APEC 회원국 7개국을 초청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의 개회식도 내달 30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대회는 일본과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 등 7개국10개 팀(250명)이 참가한다. 

 
◇대만 청소년 축구단, 경북서 전지훈련…문화·스포츠 교류 활발

경북문화관광공사(괸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지훈련차 경북을 방문한 대만 청소년 축구단의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21일밝혔다.

경북을 방문한 대만 청소년 축구단( 선수 67명, 감독 및 학부모 20명)은 관광공사의 안내로 19일 상주와고령 및 구미 등 도내 중・고교와 친선경기를 갖고,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도 경주를 방문해 첨성대와 황리단길,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관광하며 경북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체험했다. 앞서18일에는 iM뱅크파크에서 열린 김천FC와 대구FC 간 K리그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축구의 열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지훈련의 성과에 힘을 보탰다. 

이번 교류는 관광공사가 대만 내 3개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자원과 스포츠 인프라를 소개하고, 향후 잠재 고객 육성을 통해 미래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면서 추진됐다.

 20일 경주를 방문한 대만 청소년축구단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관람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단순 관광을 떠나  K-스포츠를 매개로 한 양국간 청소년 교류는 향 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스포츠를 통해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시장 동향에서도 '2025년 1분기 대만 관광객 입국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있어 대만 시장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예견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도의 특화된 관광자원 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특히 2017년 콜라투어 MOU와 2018년 대만 타이난여행업협회 MOU체결을 비롯한 매년 개최되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이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이 그 예가 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은빛 발레리나', 무용콩쿠르 '전체 대상' 수상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은빛 발레리나' 수강생들이 지난  12일 대한국민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창작소가 주관한 '대한국민예술축전 무용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대구아트센타 청룡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와 실용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순수한 예술의 열정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콩쿠르여서 경쟁도 뜨거웠다.

이날 '은빛 발레리나'팀은 전효진 교수의 창작 발레작품인 '페스티발'을 무대에 올려, 모든 참가자 중 심사위원 전원인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박선옥(도지동), 박순복(황오동), 이상영(동천동), 이준숙(용강동), 이화수(건천읍) 씨로, 모두 60세 이상의 시니어 수강생들이다. 수상한 이상영 씨는 "70세를 바라보는 우리가 발레슈즈를 신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주에술의전당 아카데미 '은빛 발레단의 공연 모습 ⓒ경주에술의 전당

이들의 도전은 지난해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 한 번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점이 많아 수강생들 스스로가 (무용)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 대상으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발휘했다.

이처럼 수강생들의 의지와 열정에 감동한 전효진 강사가 적극적으로 지도에 나서 대회를 준비한 성원도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은빛 발레리나'는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예술의 전당 아카데미의 대표 강좌이다. 신체 건강과 예술적 자존감을 키우면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고 있어 인기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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