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쫙 갈라졌다"…단층 영상서 새롭게 발견된 사실은?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5. 7. 22.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미얀마에서 규모 7.7 지진이 일어나 두 지층이 수평 방향으로 움직이는 '주향이동단층'이 포착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당시 공개됐던 영상을 분석해 놀라운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얀마 인근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이 영상은 3월 28일 이 지역을 강타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지반이 파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반 파열은 대지진 발생 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나 그 동안 영상으로 포착된 적은 없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연구진, 주향이동단층 영상 분석해 논문으로 발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난 3월 미얀마에서 규모 7.7 지진이 일어나 두 지층이 수평 방향으로 움직이는 ‘주향이동단층’이 포착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당시 공개됐던 영상을 분석해 놀라운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본 교토 대학 박사후 연구원 제시 키어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당시 영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18일 미국 지진학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더 사이즈믹 레코드(The Seismic Record)’에 실렸다.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는 순간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영상=‘2025 사가잉 지진 아카이브 유튜브)

미얀마 인근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이 영상은 3월 28일 이 지역을 강타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지반이 파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반 파열은 대지진 발생 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나 그 동안 영상으로 포착된 적은 없다.

그는 영상에서 지반의 움직임 뿐 아니라 균열이 움직이면서 휘어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키어스는 영상을 5~6번 정도 시청했을 때, 해당 균열이 곡선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교토 대학 지구물리학자 요시히로 가네코와 함께 영상을 더욱 면밀히 분석해 이 균열이 처음에는 급격히 곡선을 그린 다음 초당 약 3.2m의 최대 속도로 가속해 1.3초 만에 총 2.5m를 미끄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최고 속도에 도달한 후에는 균열이 곧게 펴지고 속도가 느려졌다.

연구 결과는 지표면 단층에 가해지는 응력이 지구 깊숙한 곳의 단층의 응력보다 낮기 때문에 곡률이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단층이 움직이는 패턴이 고르지 않게 된다. 키어스는 유튜브에 올린 해당 단층의 영상에서 "곡률은 단층의 역학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곡률의 역학은 부분적으로 파열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곡률을 이해하면 과거 지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으며 과학자들이 미래의 지반 파열을 더 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