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50만원 필요해"…일본 여행 중 실종된 20대 여성
송혜수 기자 2025. 7. 22. 15:45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여성이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해 가족과 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 프라임에 따르면, 스물아홉 살 최모 씨는 지난달 27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최씨는 다음 날 돌연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고, 구급차로 도쿄도 분쿄구의 도쿄과학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최씨의 어머니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통화에서 최씨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리지 않은 채 '150만원이 필요하니 보내 달라'고 말했습니다.

놀란 최씨의 어머니는 곧장 엔화 16만엔을 딸에게 송금했습니다. 최씨는 그 돈으로 치료비를 정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병원을 나온 뒤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현지 경찰은 최씨가 병원에서 혼자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으나,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은 어렵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어머니는 "딸은 일본에 지인도 없고 장기 체류할 형편도 되지 않는다"며 "딸이 사흘 후에 돌아올 거라고 했었는데,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주일본 한국대사관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최씨의 정보가 담긴 전단을 배포해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최씨는 키 163㎝에 단발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왼쪽 눈썹 쪽엔 점이 있고, 실종 당시 흰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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