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벌에 쏘인 양봉업자 차량 전복…의성소방서 119, 신속 구조

김동현 기자 2025. 7.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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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고 배수로 전도…소방 “벌 쏘임 땐 즉시 운전 중지해야”
의성소방서 119 구조대원들이 21일 오전 안평면 대사리 한 과수원 배수로에 전도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경북 의성군에서 벌에 쏘인 양봉업자가 쇼크 증상을 보이며 차량 전도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의성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분께 의성군 안평면 대사리에서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인근 밭 배수로에 전도된 차량과 함께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의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양봉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는 현장에서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 완화를 위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A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치료 결과 A씨의 상태는 당일 오후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금 더 치료한 뒤 완전히 회복하면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조 당시 A씨가 운전 중 벌에 쏘였는지 여부는 의식 저하로 확인이 어려웠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별도의 벌집이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 쏘임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