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한겨레 등 단전·단수 의혹’ 관련 소방서들 압수수색

김지은 기자 2025. 7.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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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겨레 등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 마포소방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 서울 마포·서대문·중부소방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단전·단수 대상으로 지목됐던 언론사 등을 관할로 하는 소방서를 특검팀이 압수수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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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팔 소방청 차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겨레 등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 마포소방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7일 서울 마포·서대문·중부소방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자정에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엠비시(MBC), 제이티비시(JTBC), 여론조사꽃에 경찰을 투입해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단수하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단전·단수 대상으로 지목됐던 언론사 등을 관할로 하는 소방서를 특검팀이 압수수색한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 전 장관은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허 처장은 이영팔 소방청 차장에게, 이 차장은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화하는 등 소방청 지휘계통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락이 이어졌다. 단전·단수 지시가 연쇄적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황기석 본부장에 이어, 이날은 이영팔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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