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벌집 제거' 출동 소방차량 10m 낭떠러지 추락(종합)

강선일 2025. 7.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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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소방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21분쯤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 인근 마을 공용주차장에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신녕119안전센터 소속 3.5톤(t) 소방차량이 마을 진입도로 오르막을 운행하던 중 10m 아래 경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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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도 높은 오르막 운행 도중 차량 뒤로 밀려, 소방관 3명 중환자실 이송
낭떠러지로 추락한 소방차량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천에서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소방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21분쯤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 인근 마을 공용주차장에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신녕119안전센터 소속 3.5톤(t) 소방차량이 마을 진입도로 오르막을 운행하던 중 10m 아래 경사지로 추락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평소 4륜 구동의 SUV 차량도 운행이 힘들 만큼 도로 폭이 좁고 경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소방차량은 뒤쪽 물탱크에 소방용수를 비롯 각종 화재 진압 장비를 가득 실은 상태여서 실제 차량 무게가 6t에 육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사도가 높은 오르막을 운행하던 중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리며 차량이 밀렸고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하는 과정에서 힘을 받지 못한 앞쪽 제동장치(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추정이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소식을 듣고 동료 소방관들의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됐다"며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전 직원들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