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나의 집, 평생 머물 수도 있었지만..." '12년 헌신' 데 헤아, 복귀설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가 나간 뒤 자신의 제자였던 안드레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웠다.
하지만 데 헤아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로나케 디 스폴리아토이오'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지금도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정말 오랜 시간을 보냈고, 그곳은 내 집 같았다. 평생 머물 수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축구가 그렇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고, 피렌체로 오는 기회도 그런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데 헤아는 월드클래스 골키퍼다. 12년간 맨유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그는 지난 2022-23시즌에도 맨유의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리그 최다 클린 시트 17회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서른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떨어져 갔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가 나간 뒤 자신의 제자였던 안드레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웠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7월 “데 헤아는 은퇴를 고려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당시 스포츠 디렉터였던 존 머토우에게 화가 났다. 그는 두 사람이 더 이상 없다면 맨유로 돌아가는 것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백수'로 전락한 그는 한동안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여러 클럽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에 진전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레알 베티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이름들이 거론됐지만, 1년 가까이 팀을 구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 입단하면서 복귀가 확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로 향한 그는 초반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점차 날카로운 선방 능력과 뛰어난 활약으로 제 기량을 되찾았다. 데 헤아는 2024-25시즌 리그 35경기에서 클린 시트 11회와 38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고, 34세의 나이에 피오렌티나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맨유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나나가 치명적 실책이 잦아지면서 재영입설이 몇 차례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로나케 디 스폴리아토이오'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지금도 나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정말 오랜 시간을 보냈고, 그곳은 내 집 같았다. 평생 머물 수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축구가 그렇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고, 피렌체로 오는 기회도 그런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선택이었다. 커리어에서 마지막 계약 중 하나가 될 거다. 가족에게도 계속 ‘나는 여기에 남고 싶다’고 말해왔다. 구단도 나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 점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이곳 사람들과 팬들은 모두 가족 같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