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트럼프의 뒤끝?…해외 출장 취재단서 WSJ 제외

KBS 2025. 7.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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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미국 워싱턴 D.C.부터 가봅니다.

백악관이 월스트리트저널 소속 기자들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 출장 취재진에서 배제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보낸 성명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허위,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그들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할 13개 언론사 중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5~2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취재단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백악관 출입 기자를 제외하겠단 건데요.

대변인이 언급한 '허위, 명예훼손 행위'는 지난 17일 내보낸 해당 기자의 단독 보도를 말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03년,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50세 생일을 맞아 장난스럽고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려 넣은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 2명과 발행사, 모기업, 모기업 창립자 루퍼트 머독 등을 상대로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4조 원 규모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9년 수감 도중 숨진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엡스타인이 작성한 '성 접대 고객 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최근 미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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