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보이’ 이강인, ‘유럽 5대리그’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빅 찬스 메이커’ 5위 등극

용환주 기자 2025. 7.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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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홈페이지



이강인이 유럽 최고의 ‘빅 찬스 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시즌(2024-2025) 1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90분당 빅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든 선수 상위 5명을 밝혔다.

이강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90분당 0.86개 빅 찬스를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 리그와 비교해도 이강인의 기회창출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다시 증명됐다.

4위는 FC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라민 야말(0.88개), 3위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라얀 셰르키(0.97개), 2위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1.09개), 대망의 1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1.23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후스코어드닷컴 SNS



프랑스컵 우승 메달을 걸고 기뻐한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 지난 시즌 초반에는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1부리그(리그 1) 38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6득점 6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기회 창출 2위(57회)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 2위(0.35) 등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덕분에 PSG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침표를 잘못 찍었다. 최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가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PSG는 상대 선수 머리를 잡고 감독이 선수 얼굴을 가격하는 등 신사적이지 못 한 모습을 보였다. 매너와 경기력 모두 첼시에게 패배했다. PSG는 앞서 쌓은 유럽 챔피언의 위상이 이번 결과로 많이 떨어졌다. 또 단점이 없어 보였던 선수단이 로테이션을 돌리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단단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강인. 게티이미지



프랑스 ‘풋01’는 “PSG가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완패했다. 이로써 PSG의 2024-2025시즌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며 “이제 여러 선수가 짐을 싸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분명 이번 시즌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구단은 뎁스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로테이션을 자유롭게 구성하지 못한다”며 “일부 선수들의 기량 한계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큰 실망을 안긴 선수들도 있다. 이번 여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대표적인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PSG 두 선수 모두와 확실히 결별할 계획이다. 엔리케 감독 또한 시즌 초반 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더 이상 기용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금 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 후 핵심 자원이 됐다. 또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교체 자원으로 밀렸다.

이강인. 게티이미지.



최근 SSC 나폴리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프랑스 언론은 이강인이 무리해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이강인은 PSG를 떠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억지로 떠날 생각이 없다”며 “매력적인 기회가 오면 이적을 추진할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그러나 매각까지 추진할 생각은 없다”며 “이것이 선수 몸값을 보존하기 위한 전략인지는 불확실하다. 조만간 있을 회의에서 구단과 선수의 미래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강인은 PSG 잔류가 유력하다. 애초에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많았지만, 정작 공식 제안을 보낸 팀이 있다는 공신력 있는 소식은 없다. PSG도 적극적으로 선수를 판매하려는 움직임은 없다. 즉, 이강인은 현재까지는 다음 시즌도 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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