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이재명 정부 보조 맞추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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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포용·상생 기조에 맞춰 은행들도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경제희망센터'를 신설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을 통합한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상생 기반의 기업금융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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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금 공급 확대
금융감독 체계 개편, 금융지주 회장 거취 문제와 맞물려 이목
이재명 정부의 포용·상생 기조에 맞춰 은행들도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BNK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도 이재명 대통령 공약을 뒷받침하는 금융으로 재편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완료되면 은행을 소유한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거취 문제가 부상할 수 있어 은행들의 이런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부산은행 지난 21일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약 340명이 참석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경제희망센터’를 신설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양금융부’를 새로 출범시켜 해양·물류·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의 ‘해양수도 부산’ 공약 실현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보증 출연, 금리 감면, 창업기업 특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자금 공급 방안을 잇달아 내놓는다.
하나은행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7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상반기 565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9028억원 보증 한도에 더해, 하반기 300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보증재원을 확대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14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며,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협약 기업은 3년간 보증료를 매년 0.5%포인트 씩 감면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2조 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최초 사업장에는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임대료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을 통합한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상생 기반의 기업금융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4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신용보증재단에 1조9000억 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는 총 2조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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