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불장인데도 불구 ‘역 김치프리미엄’ 장기화, 왜?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낮은 시세로 거래되는 '역 김치프리미엄'이 장기화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해외거래소와 국내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거래소는 사실상 알트코인 거래량으로 돌아가는 구조였지만 국내 거래소 거래량이 거의 역대 최저치"라면서 "개인투자자 비중도 주는데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계속 올라가면서 국내는 이제 알트코인 '스팟 거래' 위주로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상 플러스 국면 대비 특이 구간 평가
국내 김치프리미엄이 일반적 현상
개인투자자 비중 줄고, 비트코인도미넌스↑
알트코인 매력적 환경 아냐, 증시로도 자금 이동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낮은 시세로 거래되는 ‘역 김치프리미엄’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장의 열기가 해외보다 잠잠하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줄어드는데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커지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매력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23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최근 3년 기준 가장 길다. 김치프리미엄은 해외거래소와 국내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음수면 국내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해 해외보다 낮은 시세로 거래됐다는 의미다. 이를 ‘역 김치프리미엄’이라 칭한다.
수치는 이 기간 –0.21에서 –2.06를 오갔다. 비트코인과 리플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이더리움이 한 달 새 50%대 뛴 ‘불장’임을 감안하면 특이 국면이란 평가다. 통상 김치프리미엄은 플러스(+)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지난해 3월 김치 프리미엄은 11.86%에 달했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심으로 해외 수요가 몰리다보니 국내 수급이 이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역 김치프리미엄 장기화를 두고 개인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공고해졌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국내 거래소는 사실상 개인이 주된 거래 축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한데다 상장법인·전문투자자 등 기관 대상 허용을 준비하는 단계다. 개인투자자가 늘어나야 거래소가 활기를 띄는 구조다.
그러나 개인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개인의 리테일 거래 비중은 올해 9.38%로 시작해 지난 20일 9.17%까지 줄었다. 올 들어 꾸준히 감소했다. 올해 평균은 9.3%로 지난해 평균(9.71%) 대비 0.41%포인트 줄었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올 들어 꾸준히 상승했다. 올초 57%에서 전날 기준 65%까지 올랐다.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 위주로 투자한 개인에게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 아니라는 진단이다.
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거래소는 사실상 알트코인 거래량으로 돌아가는 구조였지만 국내 거래소 거래량이 거의 역대 최저치”라면서 “개인투자자 비중도 주는데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계속 올라가면서 국내는 이제 알트코인 ‘스팟 거래’ 위주로 됐다”고 설명했다.
증시 활황에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도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달 개인투자자 국내 증시 거래대금(매도+매수)은 302조원으로 이미 지난 5월 거래대금(330조원)에 근접했다. 지난달에는 458조원을 기록하면서 증시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지금 코스피가 잘 나가면서 코인 자금이 분산된 측면이 있다”며 “알트코인 시장이 살아나야 역 프리미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 총격’ 유족 “가정불화 없었다…며느리·손자도 죽이려해, 신상공개 반대”
- “강선우, 교수때 5주 무단 결강”…수강생들 “무책임한 분이 장관? 자격 없어”
- “50% 할인에도 하루 1대도 안팔려” 망할 줄 알았더니… 난리난 ‘접는폰’ 반전
- 결혼 약속한 여친, 車사고로 ‘하반신 마비’…사고 낸 남친은 돌연 ‘잠적’
- “대체 무슨 일이”…日여행 중 사라진 한국인 20대女, 한 달 만에 찾았다
- 김재원 KBS 아나운서 ‘명퇴’ 아침마당 떠난다…후임은?
- “이러다 쫄딱 망한다!” 넷플릭스발 충격 사태에…티빙 ‘발칵’
- ‘故 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터 “괴롭힘 전혀 없었다”
- 가족관계증명서에 생기부까지 확인?…데이식스 팬미팅 논란에 JYP “책임 통감”
- 최태원 차녀 최민정, 군대서 비극 겪더니…“극단선택 동료들 보고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