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뽑을 수는 없고…” 일손 부족한 HUG, 임금피크제 직원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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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 대응으로 인력난에 허덕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규 인력 채용 대신 임금피크제 직원의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
HUG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직원들의 실무, 전문 경험을 적극 활용해 현업 부서의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 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성과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직원 인력 효율화를 추진했다"며 "든든전세주택 등 신규 업무를 포함한 공사 업무 추진이 원활해져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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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3년 연속 D등급
신규 인력 채용 여력 없자
임금피크제 직원 업무 범위 확대
든든전세주택 매입·임대관리에 투입

전세사기 피해 대응으로 인력난에 허덕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규 인력 채용 대신 임금피크제 직원의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직접 낙찰해 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 사업에 임금피크제 직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HUG는 최근 3년 사이 전세사기 피해 대응으로 재정·인력난에 빠졌다. 그러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면서 인력을 확충할 여력이 없자 기존 임금피크제 직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택했다.
22일 HUG에 따르면 이 공사는 지난달 임금피크제 직원들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직급체계를 전문위원으로 단순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 직원이 담당하는 업무에 든든전세주택 매입 업무, 든든전세주택 임대관리 업무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임금피크제에 접어든 직원들이 투입되는 든든전세주택 사업은 대위변제 뒤 경매로 넘어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전세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새롭게 맡은 HUG는 주택 보증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 든든전세주택 임대관리 업무에 특화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미 전세사기 피해 대응에 따라 업무 강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든든전세주택 사업의 건물·세입자 관리라는 신규 업무까지 떠안는 데 대해 내부적으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렇다고 HUG가 새롭게 인력을 확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HUG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미흡(D등급)을 받으면서 경상경비 삭감에 따라 인력을 확대할 여력이 크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HUG는 임금피크제 직원들을 신규 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신규 채용 없이 기존 인력의 효율화를 통해 신규 업무를 최대한 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임금피크제 직원들은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성과급을 차등 지급 받는다. 우수 성과자의 경우 정년 이후 재고용도 가능하다.
HUG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직원들의 실무, 전문 경험을 적극 활용해 현업 부서의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 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성과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직원 인력 효율화를 추진했다”며 “든든전세주택 등 신규 업무를 포함한 공사 업무 추진이 원활해져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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