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로 불리던 농촌 외국인 근로자, 한글 명찰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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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22일 지역 내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단기간 한국으로 넘어온 인력이다.
장성군은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와 논의 후 지역 내 모든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만들어 달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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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단기간 한국으로 넘어온 인력이다.
특히 파종기, 수확기 등 농번기에 이들 외국인 근로자의 인력은 농가에게는 절대적이다. 농번기가 지나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
문제는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이름이 어려워 이들은 ‘야’, 혹은 ‘어이’로 불려 왔다는 것이다.
고용주도 대부분 고령층이 많다 보니 이들의 외국 이름을 똑바로 부르기 쉽지 않았다.
현재 장성군에는 282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치됐다. 베트남 240명, 태국 21명, 캄보디어 13명, 필리핀 5명, 몽골 3명 등이다.
장성군은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와 논의 후 지역 내 모든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만들어 달아주기로 했다. 여권상 표기된 이름 중 성을 뺀 나머지를 한글로 명찰에 표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외국인 근로자 존중과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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