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금고에 둔 100만 원이 사라졌다"… 새벽에 침입한 범인 잡고 보니 남편

김은지 2025. 7.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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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경북 상주의 한 미용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상주경찰서는 22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문경소방서 소속 공무원 A(4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상주 시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B 씨는 "출근해보니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00만 원이 사라졌다"며 21일 오전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전날인 20일 0시 43분쯤 한 남성이 미용실에 침입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했고, 다음 날 검거했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은 더욱 놀라웠다. 범인은 다름 아닌 미용실 주인 B 씨의 남편 A 씨였던 것이다.

A 씨는 아내인 B 씨가 신고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