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조이시티 노하우 녹인 모두의 게임"

조이시티가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를 들고 24일 국내 게이머와 만난다. '알라딘'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대표 IP를 활용해 탐험, 타워 디펜스 등 PVE 협동과 PVP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 론칭에 앞서 18일 만난 나일영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대표 겸 총괄 PD와 이관용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팀장은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에 그간 축적해 온 SLG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녹여내면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디즈니 IP로 이용자층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일영 PD는 "디즈니 IP 게임은 퍼즐 게임과 같이 가벼운 게임이 많다 보니 라이프사이클이 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 부각됐다"며 "8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즈니와 차기작을 논의하던 중에 한 가지 특정 IP가 아니라 여러 IP를 사용해서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SLG를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모아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브랜드 가치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디즈니 IP인 만큼 게임화에 있어 양사 모두 공을 들였다고 한다. 나 PD는 "특정한 개별 IP가 아닌, 공통적인 브랜드를 이해하기까지 많이 시간이 필요했다"며 "말만 하는 협업이 아니라 주요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는 출장으로 소화하고, 3년여간 개발 과정에서 바뀐 트렌드까지 반영하기 위해 한 달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오리지널 캐릭터 루민이 상상해 만든 세계 노이가 배경이다. 디즈니가 만든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이지만, 나쁜 상상이 끼어들면서 오염됐고, 스컬지 군단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점차 노이 뿐만 아니라 디즈니 세상까지 위협해가자 위험에 처한 루민은 디즈니 세계 영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오염 정화를 위한 모험에 함께 나서게 된다. 이 모험에 가장 먼저 응답한 영웅은 '알라딘' 속 주역 알라딘과 자스민, 지니다.

유저는 가장 먼저 디펜스를 경험하게 된다. 동일한 파츠를 모아 성장하는 머지 기반 디펜스는 한 판에 2~3분 내외로 전개된다. 디펜스 모드는 솔로 플레잉이 선행되고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다른 유저와 경쟁하게 된다.
이어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장과 육성을 거쳐 필드 영역을 넓혀가는 전통적인 SLG 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관용 팀장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원초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을 들이고, 부대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시간을 들이는 부분은 유지하면서도 약탈이나 자원 취득에 대한 부담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쉬운 게임으로 다가가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다 보니 SLG로 인식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일영 PD는 "항상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특히 모바일은 경쟁이 과열돼 있지만 멈출 수는 없다"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SLG와 나란히 설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관용 팀장도 "SLG 글로벌 매출 1위부터 5위까지 중국 게임으로, 전략RPG, 액션RPG를 표방하며 진입장벽을 완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디즈니 IP로 어린 연령층, 여성 유저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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