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미래에셋, CJ CGV에 “CGI홀딩스 강제 매각”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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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아시아 지역 지주사인 CGI홀딩스가 강제 매각 위기에 놓였다.
CGI홀딩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최대주주인 CJ CGV가 가진 지분까지 함께 묶어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CJ CGV 측에 통보하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GI홀딩스 2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CJ CGV 측에 CGI홀딩스 지분에 대한 동반 매도권(드래그 얼롱)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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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홀딩스, CJ CGV 亞 지주사 역할
CJ CGV, 열흘 안에 지분 되살지 결정
재인수보다 강제 매각 가능성에 무게
CJ CGV 아시아 지역 지주사인 CGI홀딩스가 강제 매각 위기에 놓였다. CGI홀딩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최대주주인 CJ CGV가 가진 지분까지 함께 묶어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CJ CGV 측에 통보하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GI홀딩스 2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CJ CGV 측에 CGI홀딩스 지분에 대한 동반 매도권(드래그 얼롱)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양측이 체결한 주주간 계약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드래그 얼롱 행사가 가능해졌다. CJ CGV 측은 드래그 얼롱 행사 고지일부터 10영업일 안에 콜옵션 행사 여부와 가격 등을 2대 주주에 제안하게 된다. 2대 주주 측이 해당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제 매각이 확정된다.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3336억원을 들여 CGI홀딩스 지분 28.57%를 확보했다. 이때 CGI홀딩스가 2023년 6월까지 기업가치 2조원 이상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되면서 CGI홀딩스 상장은 불발됐다. FI 측은 상장에 실패할 경우 CJ CGV가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주며 자신들의 지분을 되사주거나(콜옵션), 최대주주 지분까지 합해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받았다.
CJ 측은 지난해 1263억원을 FI에 우선 상환하며 드래그 얼롱 행사 기간을 연장했다. 이로 인해 2대 주주의 CGI홀딩스 지분율은 17.58%로 줄었다.
업계에선 CJ CGV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지분을 되사주는 것보다 CGI홀딩스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전 협의 당시 CJ 측이 FI 측이 기대하는 IRR에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CJ CGV가 콜옵션을 행사하더라도 기존 투자자들의 인수금융 정도만 갚아주는 가격을 제안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현재 CJ그룹 입장에서 영화 사업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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